[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 월 100만원 달성 후기

    2020년 5월 기준 티스토리 블로그 "코딩팩토리"를 시작한 지 약 2년 반 만에 애드센스만으로 월 수익 100만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연말마다 블로그 결산 및 애드센스 수입 공개라는 글을 쓰면서 블로그 수익을 공개하여 왔습니다. 

     

    [블로그] 2018년 블로그 결산 및 애드센스 수입공개

    [블로그] 2019년 블로그 결산 및 애드센스 수입 공개

     

    수익이 크지 않았을 때는 저의 수익을 공개하는 부분이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수익이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수익금을 공개하기가 조금 꺼려지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 이 블로그의 수익을 공개하는 글은 이 글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지막으로 수익금을 공개하는 이유는 최근 직장인들 부업 열풍과 함께 티스토리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정보가 풀리면서 누구든지 티스토리로 월 1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거기에 속는 순진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너무 장밋빛 환상만을 가지지 말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로 돈을 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꾸준한 노동력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분야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 월 100만원 달성 

    애드센스 100만원

    제가 2020년 5월 한 달간 벌어들인 총 애드센스 금액은 840달러입니다. 지금 현 시각 환율로 환산하면 약 104만원 정도이고 환전 수수료를 제하더라도 100만원은 간신히 넘을 수 있을 듯합니다.

     

    급격한 방문자 수 증가

    티스토리 방문자

    제가 이번에 애드센스 월 1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방문자 수의 급격한 상승이었습니다. 올해 1월에 34만 명 정도의 방문자가 유입되었으나 5월에는 무려 67만 명으로 2배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것 같아 뿌듯함과 동시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회복 추세의 광고단가

    애드센스 규칙상 정확한 광고단가를 공개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광고단가가 최대 50% 정도까지 급감하였습니다. 애드센스 광고단가는 여러 광고주들의 입찰경쟁으로 인해 결정되는데 입찰하는 광고주들이 줄어드니 광고단가가 줄어듦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광고 단가의 급감이 저한테만 일어나는 일인가 싶어 다른 분들께도 여쭈어봤더니 전체적으로 광고단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5월은 단가가 평상시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상승해 주어 광고단가의 하락이 영구적인 문제가 아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의 확신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 수익금 100만원 돌파도 광고단가의 상승으로 인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문자만큼 중요한 클릭률과 광고단가

    방문자가 많아질수록 애드센스 수익에 있어 애드센스의 최적화가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애드센스 수익에 있어 방문자가 늘어남이 가장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방문자 확보가 이루어졌다면 CTR(클릭률) CPC(광고단가)가 수익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만 명의 방문자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10000명에서 11000명으로 천명의 방문자가 더 유입되더라도 10% 정도의 수익이 증가하는데 그치지만 CTR이 1% 올라간다거나 광고단가가 100원이 더 올라가는 것만 해도 10% 이상의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고 노력도 방문자수를 늘리는 것보다 훨씬 적은 노력 듭니다. 광고단가(CPC)의 경우에는 블로거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크지 않으나 광고 클릭률(CTR)의 경우에는 블로거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광고 클릭률(CTR)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은 [블로그] 카테고리에 다양한 방법에 대해 써놓은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사례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제 블로그를 사례로 모든 블로그가 이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 블로그는 평균보다 훨씬 아래입니다. 주변 지인들이 방문자 대비 생각보다 적은 제 블로그 수입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그라면 일일 방문자 1만 5천 ~ 2만명 정도에 100만원을 달성하는 것이 평균입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는 일일 방문자 2만 7천 명(평일 기준) 정도에 겨우 100만원을 넘겼습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 주제와 보수적인 블로그 운영 전략에 있습니다. 우선 저는 코딩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코딩 쪽 주제는 입찰하는 기업의 수가 적어 광고단가도 매우 낮고 대부분 회사에서 제 블로그를 접속해주시기에 광고 클릭률도 매우 낮습니다. 또 블로그 운영전략을 보수적으로 잡았기에 수익이 더 낮게 나옵니다. 저는 글의 가독성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광고는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본문 중간 광고, 모바일 앵커 광고등입니다. 본문 중간광고나 앵커 광고를 통해 실수로라도 클릭을 유발할 수 있다면 수익은 좀 더 상승하겠지만 그렇게 눈살 찌푸려가면서 광고 수익을 억지로 늘리고 싶지는 않다는 제 생각이 반영된 애드센스 전략입니다. 만약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카테고리가 수익에 좀 더 유리한 주제이고, 공격적인 애드센스 운영을 한다면 저보다는 훨씬 쉽게 월 1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으실 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이 애드센스로 월 100만원을 달성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말하려 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이렇다"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 쓴 글입니다. 최근 들어 "티스토리 블로그 100만원 버는 법"과 같은 키워드로 구글 검색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티스토리 수익에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신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초보 블로거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의 사례가 많은 분들께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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