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인생의 변곡점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 온 순간부터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대학과 부모라는 울타리가 사라지고 책임감이라는 의무가 생기는 순간 수많은 고민들이 생겨났다. 불확실한 미래와 높아져만가는 집값, 그리고 물가 이러한 고민들이 생기는 순간부터 나는 더 이상 정신적으로 어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염없이 해맑고 즐거웠던 세상이 이때부터 달라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길을 걷다 친구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걷는 사람들을 보면 과거에 살고 있는 나의 해맑았던 그 모습이 때로는 미치도록 그리울 때가 있다. 대학시절 나는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았고 사교성이 좋았다. 매일매일 친구들을 만났고 인생을 즐겼다. 사람을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고 먼저 인사를 건네고 그들을 미소짓게 노력하며 그것에 행복을 느낄 정도로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때처럼 걱정 없이 인생을 즐길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사람이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활이 여유가 있어야 한다. 

 

나는 다시 예전처럼 여유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  회사에 가는 것이 행복해지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장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야 훗날 내 자신을 뒤돌아 봤을 때 "멋진 인생을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나는 지금 인생의 크고 작은 선택들을 거쳐 이곳에 서있다. 올해가 나 인생에서 최대 변곡점이 될 것 같다. 올해부터는 내가 잘 하는 개발이 아닌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개발을 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멋지게 성공하고 싶다. 

 

한 번에 꽃길을 걷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나처럼 가시밭길을 걷고 늪에 빠지기도 하며 너덜너덜한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된 길을 찾고 있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굴곡이 없으면 재미가 없듯이 그런 시행착오를 거쳤기에 앞으로 더욱 조심하게 되고 길을 더 잘 건널 수 있는 노하우도 얻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친다면 분명 그 사람은 굉장히 단단해진다.

 

나는 나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향해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인생을 다시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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