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블로그 스킨을 적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딩팩토리입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블로그 스킨 적용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적용한 스킨은 제가 직접 HTML, CSS, JS를 설계하고 제작한 100% 커스텀 스킨입니다. 디자인부터 레이아웃, 세부 UI/UX까지 모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현했으며, 기존에 사용해 왔던 여러 티스토리 스킨에서 느꼈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만 최대한 살렸습니다.
사실 티스토리 스킨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웹 개발자로 일하면서 늘 다른 사람이 만든 스킨을 사용한다는 점이 마음 한편에 걸렸거든요. 그 계기가 된 것이 바로 JB-FACTORY의 JB SKIN 167입니다. 201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온 유료 스킨으로, 5만 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소스코드를 수정하지 않아도 스킨 편집 탭에서 몇 번의 간단한 설정만으로 UI·UX가 확 바뀌는 모습에 “와,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죠. 그때부터 ‘언젠가는 나도 직접 만든 스킨을 적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한 건 2023년이었습니다. 월급 외 수입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에 2022년 티스토리 전자책을 제작했고, 운 좋게도 성공적으로 판매되면서 여세를 몰아 다음 목표를 티스토리 유료 스킨 제작으로 정하고 개발했거든요. 2023년 5월경에는 구체적인 디자인과 홈 화면 퍼블리싱까지 마무리했지만, 그 열정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카카오의 티스토리 자체 광고 도입으로 광고 수익이 약 30% 감소했고, 여러 AI 서비스의 등장으로 블로그 방문자가 줄어드는 현실을 보면서 의욕보다는 좌절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작 중이던 스킨도 완성하지 못한 채 2년간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령 아무도 이용해주지 않더라도,
상용화된 웹 스킨을 만들어냈다는 경험 자체가
웹 개발자로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미완성 소스코드를 가지고 있는것 보다 어설프더라도 완성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제게 더 큰 의미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2025년 2년간 묵혀둔 스킨을 다시 꺼내어 드디어 완성했네요. 물론 2년 전에 끝냈어야 할 일이라 게으름 탓에 타이밍을 놓친것만 같아 아쉬움도 크게 느껴집니다.
조만간 공식 배포를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스킨의 특징
이번 스킨은 단순히 ‘보기 좋은 블로그’를 넘어, 블로그 운영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요소들을 담았습니다.
- 자동 광고 배치: 애드센스 ID만 넣어주면 수익성이 높은 위치에 자동으로 광고 삽입
- 반응형 최적화: 화면 크기에 따라 최대 7단 레이아웃 지원
- 빠른 로딩 속도: 불필요한 리소스 최소화
- 검색엔진 최적화(SEO): 구조적 마크업 및 메타 태그 최적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스킨 편집 기능만으로도 UI/UX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JB SKIN 167처럼 소스코드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커스터마이징 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 스킨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문서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곧 배포 공지와 함께 더 자세한 소개 글을 올리겠습니다. 제 스킨이 누군가의 블로그 운영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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