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2022년 블로그 결산 (+Next Level)

안녕하세요. 코딩팩토리입니다. 시간 참 빠르기만 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점차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삶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보니 안주하게 되고 도전과 변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회고에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성장을 멈추는 순간 위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2023년에는 잠시 주춤하고 있는 제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도 블로그 결산 

작년 한 해에는 30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셨고 페이지뷰는 669만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용자와 세션은 작년에 비해 절대적인 수치는 약 10만 명 정도 소폭 늘었지만 페이지뷰 수는 무려 150만 뷰 정도가 감소하였는데요. 이는 제 블로그의 글을 하나만 보고 이탈한 사람의 숫자가 많다는 뜻이며 그만큼 제 블로그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조금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블로그 정체기

포스팅 수 방문자 수 포스팅 수 방문자 수
1월 1개 469,932명 7월 8개 529,656명
2월 7개 420,569명 8월 5개 582,141명
3월 11개 570,613명 9월 4개 555,803명
4월 7개 556,289명 10월 9개 594,708명
5월 0개 569,397명 11월 7개 597,926명
6월 2개 554,658명 12월 15개 530,127명

 

2021년 포스팅 수 : 190개

2022년 포스팅 수 : 76개

 

과거에 비해 확실히 제 열정이 확실히 식었다는 것을 포스팅 수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이 게을러졌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지는 몰랐습니다. 오늘 작년에 제가 쓴 글들을 쭉 읽어보았는데. 확실히 하나의 글에 할애하는 시간도 줄었고 그만큼 작성한 글의 질적인 부분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정이 식은 만큼 제 블로그에도 정체기가 찾아왔습니다. 과거에 쓴 글들은 점차 뒤로 밀리고 있는데 새로운 글은 잘 쓰지 않으니 이는 당연합니다. 2023년에는 의미 있는 지표의 성장을 일궈낼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세웠던 계획 

[블로그] 2021년 블로그 결산 (+앞으로의 계획)

 

전자책 발간

작년 한 해에 제가 이뤄냈던 최대 업적은 전자책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가 없이 발행하는 블로그의 포스팅은 부담이 없지만 전자책은 판매를 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부담을 많이 가졌었는데. 그래도 어쨌거나 가장 스트레스받던 일을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에 홀가분하면서도 뿌듯합니다.

 

부담이 많았던 만큼 좋은 평을 받고 싶었고. 현재 나와있는 티스토리 전자책 중 가장 양질의 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간 기준으로 무려 1121명이 제 전자책을 구매해 주셨습니다. 다른 펀딩들에 비해 가격을 저렴하게 세팅했던 만큼 만족도 부분에서는 5점 만점으로 당당히 1등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제 상품을 구매해주시고 만족하신 분들이 많으셨다는 사실에 깊은 안도감을 느낍니다.

 

※ 한 번만 읽어주세요.

제가 진행했었던 와디즈뿐만이 아니라 클래스 101, 크몽, 탈잉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부업들의 강의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회사에 맹목적인 충성을 하지 않는 MZ세대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도나도 따라만 하면 월 천만 원이라는 자극적인 후크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강의료도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100만 원이 넘는 강의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며 저렴한 것도 최소 수십만을 호가합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쉬운 것은 절대 없다는 사실을요. 저는 단언컨데 꾸준히 매달 천만 원 버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티스토리로 너도나도 월에 천만 원을 벌면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너무 장밋빛 환상을 가지고 접근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브런치 작가 활동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브런치 활동을 짬짬이 해오고 있습니다. 현 시각 기점으로 제가 쓴 글은 총 22개이며 구독자는 156명입니다. 이 브런치는 제가 기록에 남기고 싶은 정돈된 생각이 있을 때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현재 실천하고 있는 파이어족이나 미니멀리즘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고 싶은데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글을 써야 할 것 같지만요.

 

 2023년 버킷리스트 

  1. SQLD 취득하기
  2. 리눅스마스터 1급 취득하기
  3. 티스토리 스킨 만들어보기
  4. 인스타그램 운영해 보기
  5. 엄마한테 빌린 돈 다 갚기
  6. 우량 채권에 목돈 투자해 보기
  7. 5kg 감량하고, 근육량은 5kg 찌우기
  8. 수영 1km 완주하기
  9. 브런치 미니멀리즘 시리즈 연재하기
  10. 운전 마스터하기

위와 같이 새해 목표를 작성해 봤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티스토리 스킨은 꼭 한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JB SKIN 167이라는 스킨을 일정 부분 커스터마이징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 본업이 웹 개발자이고 코딩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남이 만들어놓은 스킨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연도에는 저만의 스킨을 꼭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본래 실력도 부족하지만 프론트 부분은 특히 취약한데 좋은 스킨을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올해로 31살 됩니다. 누군가 저를 본다면 창창한 젊은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영원할 줄 알았던 제 젊음의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는 것 같아. 아쉽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요란하게 새해를 맞이하였던 작년과는 이번에는 평범하게 보내었습니다. 나이를 더 먹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때까지는 하기 싫은 몸을 이끌고 억지로 밀어붙였는데. 올해부터는 조금 유연하게 가려고 합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그게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상으로 2022년 블로그 결산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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