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양산 덕계동 두산위브 이사 후기

평생을 금정구 특히 남산동의 한 주택에서 20여년을 살아오다 얼마 전 양산 덕계동에 있는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나는 이제 서울에서 살기는 하지만 가끔씩 부산에 내려왔을 때 깔끔한 건물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가족들이 이사한 아파트는 양산 덕계동 두산위브라는곳이다.

 

 

 

 

양산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이라는 두개의 대도시 사이에 있고 아파트 바로 옆에 부산과 울산을 가로지르는 7번 국도가 있어 차를 가지고 있다면 부산과 울산으로 15분 남짓한 시간으로 갈 수 있다. 부산과 울산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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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발전할게 많아 보이는 양산 덕계동이다. 옆동네 정관신도시는 이제 발전할 만큼 다 발전해서 밤중에 지나가다 보면 불빛으로 휘황찬란하던데 조만간 덕계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곧 아파트 근처에 초등학교도 생기고 경전철도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빨리 실현화가 되어서 덕계가 많이 발전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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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다가 몇 컷 찍었다. 이제 5월이 넘어서니 날이 굉장히 따뜻해져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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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2단지도 열심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루빨리 완공되어 우리 부모님들의 이웃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나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아파트를 선호하는지 알 것 같다. 이 아파트 단지가 1300세대 정도 되던데 나름 대단지여서 그런지 주변 시설이나 아파트 내부의 편의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있다. 독서실도 있고 헬스장도 있고 심지어는 도서관, 실내골프장 이런 것도 있다. 역시 아파트는 세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것 같다. 도심이 아닌 신도시여서 아파트의 가격도 평당 800만 원대로 저렴한 편이라 신혼부부들이 살기에도 괜찮은 것 같고 실제로 신혼부부들이 많이 이사를 해 유치원, 초등학교, 놀이터 같은 신혼부부들과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들도 많이 생기고 있어 아기를 키우기에도 나쁘지 않은 동네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주변을 산책해보니 양산 덕계동이 조용하고 따뜻한 동네인 것 같다. 그래 오히려 복잡한 도심보다는 부모님이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여태껏 지은 지 오래된 주택에서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짐도 굉장히 많아 집도 비좁게 살아왔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부모님이 사람답게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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